
엄마를 바라보며 느끼는 생각들대학원까지 졸업하고 결혼을 한 까닭에 아이들이 아직 결혼 적령기가 되지는 않았습니다. 요즘은 엄마를 옆에서 보며 내가 나이가 들었을 때 어떻게 사고방식을 고쳐가며 살아갈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나는 엄마처럼 살지 말아야지.라는 생각으로 아빠와 반대되는 사람들을 만났고, 잘 사는 부부들을 공부했으며, 책도 많이 봤습니다.부부간의 자존심 대결은 필요가 없다는 것을 일찌감치 깨닫고 주도권과는 상관없이 행복하게 사는 것이 성공한 결혼생활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나의 가정생활은 내가 꾸리면 됩니다. 남편과 잘 맞추면 되는 것인데 이게 올케와의 관계는 쉽지 않더군요.올케를 대하는 엄마의 태도도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왜 옆에서 잘하는 딸보다 며느리의 눈치를 더 보며, 딸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