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국인 며느리요즘은 외국인 며느리가 흔한 사회가 되어 버렸습니다. 제가 어릴 때는 외국인과 결혼했다고 하면 유럽 쪽 사람들과의 결혼이 많은 까닭에 결혼을 잘했다고 생각하던 시절이었지요. 지금은 동남아나 후진국에서의 결혼이 많아지다 보니 다문화 가족이 풍요롭게 사는 집이 드물게 되었습니다. 외국인 며느리라고 이름을 붙였지만 사실은 외국인 올케입니다. 남동생이 장가를 갈 때 올케네 부모님이 한국에 오시는 비행기표도 저희 집에서 끊어드리고 심지어 제주도로 신혼여행 가는 비용을 저희 집에서 감당했습니다. 사돈댁에서는 카자흐스탄 전통의상이랍시고 입지도 못하는 옷을 결혼 선물이라고 한 벌 가지고 오셨죠.남동생이 신혼 초에는 기가 센 누나와 엄마가 자신의 와이프를 괴롭힐까 봐 아주 가관도 아니었습니다. 혼자 놔두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