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기 싫어요”라는 말의 진짜 뜻 오늘 오전을 통째로 날렸습니다.원래는 책을 읽고 수업 준비를 하는 시간입니다. 해야 할 일도 분명히 있었습니다.그런데 아침부터 아무것도 하기 싫었습니다. 책을 펴도 글자가 눈에 들어오지 않았고, 결국 보던 애니메이션을 틀었습니다. 그렇게 오전이 지나갔습니다.이 일을 오래 했습니다. 제가 고른 일이고, 왜 해야 하는지도 알고, 안 하면 결국 제 몫으로 돌아온다는 것도 압니다.그런데도 하기 싫은 날이 있습니다.그러다 문득 아이들이 생각났습니다. 저는 그래도 제가 선택한 일을 합니다.하지만 아이들은 자기가 고르지도 않은 공부를, 왜 해야 하는지도 충분히 납득하지 못한 채 몇 년씩 매일 해야 합니다.생각해 보면“공부하기 싫어요.”라는 말은 이상한 말이 아닙니다. 오히려 아주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