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야 할 것은 많은데 집에만 오면 쉬고 싶다?
요즘에는 특히 워라밸이 중요한 시대가 되고 있습니다.
할 것이 많아 집에까지 해야 할 것을 싸 들고 들어오는 것은 중고등학생이나 직장인들이나 별반 다를 것이 없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그러한 심리를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도록 도움이 되게 할 수 있는 공간 연출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오늘은 나의 작은 방이 쉬는 공간으로서가 아닌 집중할 수 있는 공간이 되게 할 수는 없을까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공간에 대한 과학적인 분석을 해놓은 책들을 보면 여러 가지 이야기가 나옵니다.
요즘에는 공간 심리학이라는 분야도 새롭게 등장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은 것들입니다.
천장이 높으면 창의적인 활동에 도움이 된다.
반대로 천장이 낮으면 집중을 할 수 있는 작업이 알맞다는 것과 같은 것들입니다.
이것을 우리의 공부나 집중력에 적용을 시키면 천장이 낮은 것이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천장은 내 마음대로 바꿀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 보니 집중하고 싶을 때는 위가 막힌 독서실 책상이 도움이 됩니다..
저도 학교 다닐 때 독서실에서 집중이 잘 되는 것을 많이 느꼈습니다.
특히 독서실의 조명은 집중력을 배가시키는 데 많은 도움을 주었습니다.
주변이 어두운데 책만 비추는 작은 등은 집중하는 데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방법을 지속해서 쓰다 보니 시력과 성적을 맞바꾸게 되었습니다.
간략하게나마 공간과 집중력에 관한 이야기는 이쯤에서 접고 이제부터 공부에 도움이 되는 인테리어는 어떤 방법이 있는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아보겠습니다.
1. 공부에 도움이 되는 가구 배치
뇌는 공간에 따라 행동을 결정합니다.
뇌가 집중할 수 있는 가구 배치의 예로 일반적인 학생들의 방에 있는 가구들을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저희 아이들의 방도 그렇고 일반적으로 학생들의 방에는 가구가 책상, 침대, 작은 옷장 정도가 있습니다.
신경을 써야 할 동선으로는 출입문과 창문이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집중력을 높이기 위한 가구 배치는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책상은 창문 옆이 좋습니다.
정면을 마주하는 것보다는 햇빛이 측면으로 들어오는 것이 좋습니다.
정면으로 마주하는 햇빛은 눈의 피로도를 증가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햇볕에서 나오는 자연광은 뇌 멜라토닌의 분비를 억제합니다.
멜라토닌은 숙면과 성장에 도움이 되는 호르몬으로 집중에는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자연광을 비추도록 책상을 배치한다면 집중력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오른손잡이의 경우에는 손을 기준으로 그림자가 뒤쪽으로 형성이 되는 것이 좋습니다.
봐야 할 글자에 그림자가 생기면 어두워지기 때문에 빛이 왼쪽으로 비추는 것이 좋습니다.
따라서 책상의 위치는 오른손잡이와 왼손잡이가 반 되로 되는 것이 당연한 구조라 할 수 있습니다.
침대의 위치는 책상에서 보았을 때 시선에 들어오지 않는 위치가 좋습니다.
공부하다가 고개를 조금만 돌려도 침대가 보인다면 바고 자고 싶은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
방의 크기가 크기않아 책상 옆에 침대를 배치해야 할 경우에는 칸막이를 세우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침대와 책상이 마주 보고 있는 가구 배치가 최상입니다.
이 경우에는 등을 돌리고 앉아 있기 때문에 뇌는 공부에서 휴식으로 전환하는 데 시간이 걸리게 됩니다.
이러한 이유로 공간을 통해서 심리적으로 구역을 정하는 것은 학습하는데 지속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방이 좁아 부득이하게 책상과 침대가 마주할 경우가 있습니다.
그럴 경우에는 칸막이를 세워 책상에 앉아 있을 때 직접적으로 책상이 보이는 것을 방지할 수가 있습니다.
또한 침대가 뒤쪽에 있다 하더라도 바퀴가 달린 책상 의자를 쓴다면 뒤돌아 침대를 바라보는 것이 쉽기 때문에 공부에는 좋지 않은 의자라 할 수 있습니다.
책상 앞쪽의 벽면에 외부의 시선을 차단하는 것이 집중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많은 책들이 꽂혀 있다면 이 또한 집중을 방해할 수가 있습니다.
앞의 벽은 깔끔하게 막혀 있는 것이 좋고 막힌 벽에는 동기를 부여할 수 있는 글귀나 가고 싶은 대학의 사진이 붙이면 공부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2. 공부에 도움이 되는 색채
색은 무의식적으로 뇌에 많은 영향을 줍니다.
살을 빼고 싶을 때는 파란색 계열로 부엌을 꾸미는 것도 그 예 중에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공부방에는 차분하게 집중하기 위하여 어떤 색채가 좋을까요?
벽지는 연한 파란색이나 민트색, 상아색 계열이 좋습니다.
연한 파란색은 시각적인 자극을 줄이면서 넓고 맑고 시원한 느낌을 줍니다.
민트 색상은 안정감을 느끼게 하면서도 상쾌함을 같이 느낄 수 있게 해줍니다.
책상의 색상으로는 우드톤이나 밝은 회색이 좋습니다.
이 경우에는 눈에 피로를 주지 않기 때문입니다. 또한 자연스러우면서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습니다.
방의 전체 인상을 많이 좌우하는 품목이 더 하나 있습니다.
침구의 색입니다.
침구의 색상은 연한 베이지나 화이트의 조합이 좋습니다.
연한 회색 분위기의 침구도 뇌를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반대로 집중에 도움이 안 되는 색상도 있습니다.
빨간 계통의 색상은 뇌를 흥분시키며 경계 양식에 돌입하도록 합니다.
문제를 풀어야 하는 상황에서는 실수를 증가시키게 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강렬한 형광색도 뇌를 과도하게 자극할 수 있습니다. 뇌가 자극된다면 집중력이 떨어지는 것은 당연합니다.
소품의 색으로 도움이 되는 색이 있습니다.
연필꽂이나 의자, 커튼은 포인트 색상이 되기 충분합니다.
이런 색상으로는 연두색이나 하늘색이 도움이 됩니다.
3. 그 외 공부에 집중이 되는 요소
집중에 도움이 되는 그 외의 것들은 정리 정돈과 소음을 통제하는 것입니다.
시각적으로 복잡한 것이나 소음은 집중하는데 가장 강력한 방해 요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책상 위에는 최대한 아무것도 없는 상태가 좋습니다. 이럴 경우 효과적인 수납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서랍과 같은 수납공간이 적다면 작고 납작한 서랍을 구입하여 양면테이프로 책상 밑에 붙이는 것도 좋은 수납이 될 수 있습니다.
소음을 줄이기 위한 방법으로는 창문에 다는 커튼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필요하다면 문틈을 차단할 수 있는 테이프를 붙이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소음을 차단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귀마개를 이용할 수도 있고 화이트 노이즈를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집중에 도움이 되는 도구로는 작은 식물이 있습니다.
산세비에리아나 스투키 같은 식물은 공기 정화가 되는 기능이 있습니다.
초록색을 보면 눈이 시원해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런 식물을 책상에 두면 공기정화의 효과와 동시에 정신적으로 안정적인 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결론
공부를 잘하려는 의지가 중요합니다.
의지를 뒷받침할 수 있는 도구를 갖춤으로써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있는 공간은 뇌의 리듬을 바꿀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감정의 흐름 또한 바뀔 수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차분한 색감의 방에 가구는 정돈이 되어 있으며 깔끔하게 정리된 방에 들어갔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이러한 환경은 학습을 위한 최소한의 설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작은 변화와 적은 노력이 쌓이면서 큰 효과를 발휘할 수 있습니다.
집중될 수 있는 나만의 방에서 최고로 도약할 수 있는 꿈을 꾸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