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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잘하는 방법] 시간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까?

by 대학-가자 2025. 4.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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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란 무엇인가? 공부의 핵심이라고 하면 익혀야 할 내용을 어떻게 머릿속에 집어넣는가 하는 것입니다. 공부는 얼마나 오래 하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효율적으로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렇다면 효율적으로 공부하기 위해 시간을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 걸까요? 공부는 시간의 흐름을 잘 타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시간의 흐름을 타는 것은 나의 컨디션이나 신체적, 정신적 특성을 분석하여 집중 흐름을 파악하여 시간을 설계하는 것이 본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많은 학생이 시간을 관리하라고 하면 시간표를 짜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가장 일반적인 것은 무지 노트에 동그라미를 그려 넣고 시계를 암시하는 숫자부터 써넣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니라면 줄 노트의 시간을 기재하고 몇 시부터 몇 시까지는 어느 과목을 공부한다는 것을 적어 넣는 것부터 합니다. 시간표를 짜는데도 시간이 걸리고 애써 짜 놓은 시간표도 결국 시간이 흘러감에 따라 흐지부지 돼버리기 일상입니다. 실천하기는 어렵고 계획은 필요한데 이 계획표는 지킬 수도 없다면 나한테 맞는 방식은 아닌가 하는 생각에 포기하게 되어 버립니다.

하지만 접근방법을 달리해보십시오. 공부는 단순한 시간 쌓기의 과정이 아닙니다. 얼마나 몰입해서 효율적으로 집중의 흐름을 만들어 냈느냐에 관한 것입니다.

우리는 24시간이라는 하루를 누구나 공평하게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뇌는 그렇게 동일한 방식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뇌에는 바이오리듬이 존재합니다. 그리고 시간대마다 뇌의 반응과 기능이 다르게 작동합니다. 취침에 관련된 글에서도 언급한 바가 있습니다. 동일한 내용입니다만 아침 시간에는 뇌가 깨어나기 때문에 창의력이 최고조에 이르는 시간입니다. 이 시간에는 직관도 뛰어납니다. 점심시간에는 식사 후 식곤증이 찾아오게 됩니다. 오전동안 두뇌가 지쳤기 때문에 피로가 찾아오게 되는 것입니다. 저녁 시간에는 뇌가 정보를 처리하는 쪽으로 기능이 전환됩니다. 정보 기억의 일도 이 시간에 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따라서 이런 바이오리듬을 이해하고 과목을 배치하여야만 공부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이러한 뇌의 흐름에 따라 과목을 배치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오전 시간에는 창의력과 직관력이 좋기 때문에 수학이나 논술과 같은 과목을 공부하는 것이 좋습니다. 암기나 반복, 복습이 필요한 과목인 경우 한국사나 사회탐구 같은 과목을 배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저녁 시간은 하루를 마무리하는 시간입니다. 이때에는 하루 동안 공부한 것을 요약하고 복습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억해 낸 것을 끄집어내는 학습 방법인 레트리버 학습법도 이 시간대에 하면 효과가 좋습니다. 이렇게 시간에 따라 과목을 배치하는 것을 흐름에 따른 공부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흐름은 개인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모두가 바이오리듬이 다르다는 것은 당연한 이치니까요.

그렇다면 일반적인 흐름 말고 개인만의 집중 흐름을 찾아낼 수 있을까요?

나만의 집중 흐름을 찾는 방법을 알아보고자 합니다. 나만의 집중의 흐름을 찾는 좋은 방법은 자기 관찰입니다. 자기 관찰로 시작해서, 기록하고 분석하는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자기 관찰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보도록 합니다. 일단 하루를 시간으로 쪼개지 말고 몇 시간을 묶어 블록 단위로 시간을 나눕니다. 블록에 해당하는 시간마다 공부하면서 자신이 얼마나 집중했는지, 언제 집중의 흐름이 끊겼는지를 지속해서 기록하는 것이 자기 관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집중의 정도를 5단계 척도로 표시해 보는 것입니다. 또한 중간에 방해 요소는 없었는지 점검해 봅니다. 몸의 피로도는 어떠했는지도 5가지 척도로 표시를 해봅니다. 집중의 시간은 스톱워치를 이용하여 기록하도록 합니다. 이러한 방식으로 공부 내용, 집중의 정도, 방해 요소, 몸의 피로도, 집중 시간을 3일에서 5일 정도 꾸준히 기록을 해보는 것입니다.

이러한 단계를 거치면 자신만의 집중의 흐름에 관한 패턴이 보이기 위해 시작합니다. 예를 들면 기상 직후부터 등교 전 시간에 대한 시간 블록에 약간은 피곤하지만 마신 후 2시간 동안 정신이 맑아짐을 느낀다. 점심 이후에는 멍한 시간이 지속이 되고 어떤 것을 공부해도 머리에 들어오지 않는다. 밤 11시 이후에는 집중이 잘된다. 수학을 푸는 시간은 오전보다 오후 시간대가 시간의 압박 없이 깊이 생각할 수 있다. 이런 방식으로 적어 보는 것입니다. 일종의 학습 일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내용을 바탕으로 나만의 과학적인 공부 계획표를 만드는 것은 공부에 집중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집중의 흐름표를 만드는 것은 뇌가 몰입할 수 있도록 길을 터주는 것과 같습니다. 공부를 많이 하는 것보다 어느 시간에 어느 과목을 공부해야 하는가를 정하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나만의 관찰 일기를 참고로 하여 하루 계획을 수정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수립된 하루 계획은 반복이 되면 루틴이 됩니다. 이러한 루틴과 된 삶은 같은 시간에 같은 사고를 하는 과목을 공부함으로써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매번 계획을 수립해야 하는 번거로움에서도 벗어날 수 있습니다. 매일의 계획이 그저 학습량만 표시하면 되는 것이 될 테니까요.

나에게 맞는 계획을 수립하였다고 하더라도 몰입도와 집중시간, 방해 요소, 몸의 피로도와 같은 것들은 꾸준히 체크해 보도록 해보십시오. 최적의 루틴을 과학적으로 설계할 수 있는 근거가 될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학벌을 중요시하는 사회입니다. 저도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 국민이라 이를 부정할 수는 없습니다. 저도 학원을 운영하면서 학벌을 많이 따집니다. 학벌을 따지는 이유는 이 친구가 아는 것이 많아서일 수도 있습니다. 따로 공부시키지 않아도 이미 머릿속에 있는 것을 꺼내기만 하면 되니까요. 하지만 더 크게 생각하는 것은 이 친구의 성실성입니다.

학벌이 좋다는 것은 학창 시절을 성실하게 지냈다는 것을 나타내주는 대표적인 지침입니다. 이 친구들이 성실하다는 것은 정말 한 치의 오차도 없더군요. 어떤 일을 하든지 성실하다는 것은 능력이나 똑똑함보다 더 큰 힘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느리더라도 성실함으로 무장한 사람이 나중에는 결국 큰일을 해내는 것을 자주 보아 왔습니다. 느려서 답답하더라도 자신을 믿고 끈기 있게 이루어 가도록 해보십시오. 좋은 결과가 미소 짓고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의 앞날이 행복하시길 항상 바라며 이만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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