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도 9월 고등학교 1학년 모의고사 24번입니다.
" we think we are shaping our buildings.~" 로 시작하는 지문입니다.
아래의 글을 읽으시면 영어 지문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글을 이해하려면 배경지식이 중요한 것이니까요.
중간중간에 나오는 단어들은 모의고사 지문에서 주요 키워드로 등장한 단어들입니다.
흘려보지 마지고 암기하도록 해주세요.
글 맨 아래쪽에는 모의고사의 모든 단어가 파일로 수록되어 있습니다.
단어 아래 파일은 글의 직독직해 해석본입니다.
직독직해 해석본에는 전체적인 글의 구조분석과, 주제문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파란색으로 표기된 부분은 주어, 빨간색으로 표기된 부분은 동사입니다.
색을 확인하시면서 공부해 주세요.
우리는 건축물을 만들지만, 건축물 또한 우리를 만든다
서론
사람들은 흔히 “우리가 건축물을 만든다”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사실은 조금 다릅니다. 본문에서 강조하는 것처럼, **“buildings(빌딩스)”**과 **“development(디벨럽먼트)”**는 단순한 결과물이 아니라, 결국 우리 사회를 형성하는 힘이기도 합니다. 즉, 인간이 건물을 짓지만, 동시에 건물이 인간의 생활과 문화를 바꾸는 상호작용이 일어나는 것이지요.
본론 ① 고대의 사례 – 괴베클리 테페
이러한 상호작용의 대표적 사례가 바로 터키의 **Göbekli Tepe(괴베클리 테페)**입니다. 본문에서는 이것을 “the oldest-known construction(컨스트럭션)”이라고 표현합니다. 약 12,000년 전, 인간은 원래 **hunter-gatherers(헌터 개더러스, 수렵채집민)**로 살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들이 수천 년에 걸쳐 **standing stones(스탠딩 스톤즈, 입석)**을 세우면서 사정이 달라집니다.
거대한 **megalithic stones(메갈리식 스톤즈, 거석)**을 세우는 일은 짧은 시간에 끝낼 수 없었습니다. 여러 세대를 이어가며 공사를 지속해야 했고, 그 과정에서 사람들은 한 곳에 정착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결국 이 과정은 최초의 **farming society(파밍 소사이어티, 농경 사회)**를 탄생시켰습니다. 다시 말해, 건축이 단순히 ‘결과물’이 아니라 사회 구조를 완전히 바꾸어 놓은 것입니다.
본론 ② 건축이 사회를 바꾸는 힘
본문에서는 이를 이렇게 요약합니다. “This is an early example of a society constructing(컨스트럭팅) something that ends up radically remaking the society itself.” 즉, 사회가 어떤 것을 세웠는데, 결과적으로 그것이 사회를 완전히 다시 만들었다는 뜻입니다.
이는 곧 건축이 단순한 공간 제공을 넘어 radically(래디컬리, 급진적으로) 사회를 재편하는 힘을 가진다는 의미입니다. 우리는 종종 건축을 배경으로만 생각하지만, 사실은 사회의 방식과 문화를 이끌어가는 핵심 요소이기도 합니다.
본론 ③ 현대 사회의 연결
글은 마지막에 이렇게 말합니다. “Things are not so different in our own time.” 지금 우리의 시대도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이죠.
예를 들어, 초고층 아파트 단지와 대형 쇼핑몰을 생각해 봅시다. 이러한 **buildings(빌딩스)**과 **development(디벨럽먼트)**는 단순히 사람들이 살고 소비하는 공간을 넘어, lifestyle(라이프스타일, 생활양식) 자체를 바꾸고 있습니다.
- 대단지 아파트는 공동체 문화를 약화시키고, 대신 ‘프라이버시’와 ‘개인 중심’의 생활문화를 강화시킵니다.
- 대형 쇼핑몰은 단순히 물건을 사는 장소가 아니라, 가족 여가와 문화 활동의 중심지가 되어버렸습니다.
결국, 우리가 만든 공간이 곧 우리의 문화를 다시 정의하고 있는 셈입니다.
결론
우리는 흔히 “인간이 건축을 만든다”라고 말하지만, 사실은 “건축이 인간을 다시 만든다”는 말이 더 맞을지도 모릅니다. 고대의 **Göbekli Tepe(괴베클리 테페)**에서 농경 사회가 태동한 것처럼, 오늘날의 **buildings(빌딩스)**과 **development(디벨럽먼트)**도 우리의 사회 구조와 문화에 깊은 흔적을 남깁니다.
따라서 건축은 단순히 ‘공간 설계’가 아니라, **사회 설계(social design, 소셜 디자인)**의 또 다른 이름일지도 모릅니다. 우리가 어떤 건물을 짓느냐에 따라 우리의 삶, 가치, 그리고 미래가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 정리된 주제
“We think we are shaping our buildings, but really, our buildings are also shaping us.”
(“우리가 건축물을 만든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건축물이 우리를 만들고 있다.”)
여러분들의 영어공부에 있어서 단어 찾기를 해방시키고자 하는 유레카학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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