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리한 것만 기억하는 우리라는 존재제가 고등학교 다니던 시기에는 집에 에어컨이 있는 집이 드물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오디오가 있는 집도 드물었습니다. 어느 날 부모님께서 친한 부부의 집에 오디오를 구입했다고 우리도 사야겠다면서 구입을 하셨습니다. 오디오의 목적은 디스코 타임을 위한 것이었습니다. 당시 저는 고3이었기 때문에 부모님 친구분들이 잔뜩 오셔서 음악을 크게 틀어놓고 춤을 추시는 것이 충격이었습니다. 큰딸이 고3인데 부모가 이렇게 배려가 없어서야....그때 아버지께서 한 말씀하셨습니다. " 네 인생은 네 인생이고, 내 인생은 내 인생이지..." 맞는 말씀입니다. 저희는 삼 남매이기 때문에 사람들 좋아하는 부모님께서 그 기간을 도저히 참을 수 없으셨을 것입니다. 오디오로 한바탕 소동이 벌어지고 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