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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영어 공부] 고등학생이 알아야 할 중간, 기말고사 영어 성적 올리는 방법

by 대학-가자 2024. 12. 30.

 

고등학생이 꼭 알아야할 영어공부 방법

 

저는 소명여고 근처에서 작은 입시학원을 16년째 운영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공부에 작은 도움이나마 되고자 몇 자 적어보려고 합니다.

 

영어 공부 답답하십니까?

 

지금 중학교 3학년 겨울방학을 보내고 있는 학생들이라면 두 가지 부류가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긴 방학으로 인해하고 싶었던 것 실컷 하고 노는 유형.

다가올 고등학교 생활을 걱정하며 준비하는 유형

여러분들은 두 번째 유형이라 믿으며 시작해 보겠습니다.

1. 단어, 문법공부

단어와 문법 중 시간이 없는데 어떤 것을 먼저 해야 할지 고민이시라면 당연히 단어입니다.

문법책을 펼쳐도 단어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단어를 모르면 문법책조차 보기 힘들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계실 것입니다.

그럼 단어공부 부터 살펴볼까요?

1. 단어공부

영어공부의 기본입니다.

지금은 방학 기간이기 때문에 고등필수 영단어, 수능필수 영단어 같은 단어장을 펼치고 1강부터 외우고 계실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보통의 단어책은 앞쪽에 중요한 단어들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그런 이유로 1강부터 5강까지 외우다가 포기하고 다시 1강.

이런 식으로 앞쪽 단어는 바로 생각이 나는데 뒤쪽은 새책이라고 오해할 정도로 깨끗한 분들이 대부분일 겁니다.

 

단어책을 3회 정도 반복할 수 있으면 그보다 더 좋은 것은 없다는 생각입니다.

그러나 만약 그 정도의 시간도, 능력도 없다면 교과서와 연계교재의 단어를 먼저 공부하세요.

지문분석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단어만 공부하면 부족합니다.

그 단어를 기초로 해서 동의어, 반의어 3개 정도는 필수로 외워 주세요.

 

이렇게 하는 이유는 주제문이나 일치 문제를 풀게 될 때, 선지에 그런 단어들이 등장하기 때문입니다.

본문은 모두 외웠는데 보기의 문장이 해석이 되지 않아 문제를 못 풀었다는 학생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신 분들도 어느 정도 공감을 하실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주제나 일치를 묻는 문제에서도 교과서에 있는 단어를 많이 벗어나는 것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연관 동의어, 반의어 공부는 필수입니다.

문법이 약해서 해석이 안된다는 것은 두 번째 문제가 되겠습니다.

 

2. 문법 공부

고등학생이라면 문법공부는 중학교 3학년 수준까지 하면 됩니다.

고등학생이 공부하는 문법이 생각보다 깊이 있는 수준이 아닙니다.

시중에 나와있는 고등학생 대상의 문법책을 보면 지문이 길어지고 단어가 어려워지는 것이지 문법 자체는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어려운 책으로 공부하지 마세요

자존심이 문제가 아닙니다.

쉬운 중학교 책으로 공부하세요

 

팁을 드리자면 얇은 책으로 1, 2, 3학년 과정의 세 권을 끝내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공부하다 보면 앞쪽 내용은 어차리 생각이 나지 않습니다.

 

1권을 빠르게 끝내고 성취욕도 어느 정도 느껴보세요.

2권을 공부하게 되면 1권에서 나온 내용이 반복이 됩니다. 

1권 내용이 생각이 나지 않아도 상관이 없다는 말입니다.

 

마찬가지 이유로 2권이 마무리되면 3권을 공부하세요.

중요한 내용은 반복이 되고 새로운 부분이 추가되는 구조입니다.

반복된 내용은 복기하시면서 정리하고 생각이 안 나오는 부분은 추가하시면 됩니다.

추가된 내용 위주로 보다 보면 생각보다 지루하지도 않고 재미있게 진도를 나가실 수 있을 것입니다. 

 

지문 해석이 될 정도만 되면 됩니다. 

 

문장 구조가 복잡해서 지문 해석조차 되지 않는다면 어떻게 해야 하나?

교과서나 연계교재의 경우는 학교 선생님들이나 학원 선생님들이 친절하게 가르쳐주실 테니 우리는 시험지에 나온 정도의 짧은 문장 정도만 해석하면 됩니다.

 

매끄럽게 해석이 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단어를 조합하는 식으로 넘어가세요.

맨 앞의 단어는 주어이니 '은, 는, 이, 가'의 조사를 붙여 해석하시고 그다음 단어는 동사로 '~이다'로 붙여 해석하세요.

관계 대명사가 나오면 일단 괄호를 쳐서 넘어가도록 합니다.

 

문법적 지식이 약하더라도 간단한 문장으로 연습해 보세요.

 

2. 문제 유형 파악

문제 유형은 중간고사, 기말고사도 모의고사 유형과 비슷합니다.

학교 수준에 따라 본문의 변형이 어느 정도가 들어가는가의 차이는 있으나 90% 이상의 고등학교가 동일한 시험의 형태를 가지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러한 이유로 국어보다는 영어문제가 풀기 쉬운 형태라는 생각을 합니다.

 

유형은 사람에 따라, 나누는 방식에 따라 개수가 늘어나겠지만 답은 없습니다.

저는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유형이며 쉽게 성적을 올릴 수 있는 유형 2가지만 우선 설명드리겠습니다.

다른 유형들에 대해서는 추구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1. 글의 흐름 

글의 흐름에 관련된 문제는 공부한 것에 비해서 점수 올리기가 가장 쉬운 유형입니다.

시험을 몇 번 경험해 본 사람들이라 다들 공감하시겠지만 공부하시 쉽습니다.

단순히 한글 해석을 보면서 흐름 파악만 하면 되는 부분입니다.

 

문제 유형으로는 첫 문장을 제시해 주고 세단락 정도의 문장을 순서대로 배치하는 문제 유형입니다.

 

공부법도 쉽고 별로 틀리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실전에 가서 긴장하면 헷갈리기 시작합니다.

쉽게 점수를 얻을 수 있는 유형입니다만 문단별로 키워드를 뽑아 어떤 논리로 진행되는지 살펴보세요.

순서를 암기하게 되면 더 쉽게 문제를 풀 수 있습니다.

 

또 다른 흐름의 문제 유형으로는 문장 하나를 주고 이 글이 들어갈 위치를 파악하는 것입니다.

이 유형의 경우는 접속사 뒤에 있는 문장이 제시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특히 역접사가 이에 해당이 됩니다.

이도 키워도 순서 암기로 가볍게 해결하실 수 있습니다. 

 

특히 역접사에 관련된 문제들은 접속사 문제만 따로 출제가 되기 때문에 반드시 알아 두어야 합니다.

접속사 관련 문제는 동의어의 다른 단어로 대체되어 출제가 되니 비슷한 뜻의 접속사들도 꼭 익혀두세요.

 

2. 주제, 요지, 제목, 요약

주제, 제목, 요지, 요약 모두 같은 유형의 문제들입니다.

빈칸에 알맞은 문장을 찾아 넣는 문제도 같은 유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유형의 경우는 주제 관련 키워드를 최소 2개로 정리해서 암기해 주세요.

 

주제 문제는 범위가 너무 넓어도 안되고 좁아도 안됩니다.

 

시중에 본문 분석이 되어 있는 참고 자료는 학교 선생님께서 생각하시는 주제와 다를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점 때문에 학생들이 의외로 힘들어하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문제 풀이 방식을 연습하세요

5개의 선택지 중에 3개 정도는 누가 봐도 아닌 부분이 있을 것입니다. 

나머지 2개를 놓고 잘 살펴보세요.

 

아까 말씀드린 키워드가 있는지 찾아 답으로 선택하세요.

그것이 없다고 한다면 지문 전체를 포함할 수 있는 내용으로 선택하세요.

내용이 있지만 부분에 해당하는 것은 답이 될 수 없습니다.

 

특히나 학생들이 하는 실수는 내가 확실하게 해석한 부분이 그대로 선택지에 있을 경우입니다.

나머지 하나의 선택지는 해석이 깔끔하게 되지 않아 고르기가 애매할 경우 해석이 확실하게 된 답지를 선택합니다.

이러지 말고 모험을 하세요.

주제 찾는 문제는 일치 문제가 아닙니다.

해석이 확실히 되는 선택지는 범위가 너무 좁습니다.

함정입니다.

 

3. 실전 연습

지난해의 기출 시험지를 풀어보는 것은 실전 연습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이제는 인터넷에 마음만 먹으면 구입할 수 있기 때문에 예전처럼 기출을 가지고 있는 것이 학원의 자산인 시대가 아닙니다.

물론 이런 점은 학교 선생님들께서도 알고 계십니다.

기출이 시중에 많이 돌아다닌 이후로 지난해의 문제가 그대로 나오는 경우는 거의 보지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출문제는 꼭 풀어봐야 합니다.

 

그 이유는 시간분배를 연습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시간을 설정하고 문제를 풀게 되면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린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또한 한 지문을 분석하고 바로 변형문제를 풀었을 때와 여러 지문에 한 문제씩 있는 시험지를 풀었을 때의 느낌은 전혀 다릅니다. 

그런 연습을 하다 보면 취약한 지문이 어떤 지문인지도 알게 됩니다.

 

기출이 반복되어 나오기 때문에 푸는 것이 아니고 실전처럼 연습하기 위해 푸는 것입니다.

 

특히 이런 연습을 하게 되면 지문을 다 읽어보면서 문제를 풀게 되면 안 된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때 요령이 생기게 됩니다.

이 팁에 대해서는 주변 선생님들께도 물어보시고 많이 연습해 보세요.

 

안 그래도 길어진 글에 그런 팁까지 싣는다는 것은 무리가 아닌가 싶어 자제하게 됩니다.

 

저도 학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만 적게 공부하고 성적향상이라는 말은 사기라는 생각이 듭니다.

성적을 30점 이상 올린 친구들도 물론 많습니다.

그건 제 실력이 아니라 그 친구들이 열심히 노력해서였습니다.

제가 할 수 있는 건 ' 올바르게 공부하는 방법, 지치지 않게 응원하기 '

이런 것들입니다.

 

공부를 잘하면 좋겠지만 무엇인가에 열정을 다해봤다는 경험만으로도 여러분들이 살아가는데 큰 경험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성적 결과만으로 쉽게 포기하지 마십시오.

 

여러분들의 꿈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