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등수학

비례·정비례·반비례, 피자 앞에서 싸우지 않으려면 알아야 한다

유~레카 2026. 8. 6.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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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 한 판이 배달되었습니다.

총 12조각입니다.

그런데 먹으려는 사람은 자꾸 늘어납니다.

 

처음에는 나 혼자였습니다.

“오늘은 피자 12조각을 혼자 다 먹는구나.”

그런데 동생이 나타났습니다.

“나도 먹을래.”

이제 한 사람당 6조각입니다.

 

잠시 뒤 엄마까지 왔습니다.

한 사람당 4조각이 되었습니다.

아빠까지 오면 한 사람당 3조각입니다.

 

사람은 늘어나는데 내 피자는 계속 줄어듭니다.

억울하지만 계산은 정확합니다.

이것이 바로 반비례입니다.

 

사람이 늘었다고 피자가 늘어나지는 않는다

반비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피자의 양입니다.

사람이 두 명이든 네 명이든 피자는 여전히 12조각입니다.

 

피자가 갑자기 24조각으로 불어나지는 않습니다.

정해진 12조각을 여러 사람이 나누어 먹

을뿐입니다

 
먹는 사람 한 사람 몫

 

 

1명 12조각
2명 6조각
3명 4조각
4명 3조각

사람 수가 두 배가 되면 내 몫은 절반이 됩니다.

사람 수가 세 배가 되면 내 몫은 3분의 1이 됩니다.

반비례는 이렇게 기억하면 됩니다.

사람이 많아질수록 내 몫이 줄어드는 억울한 상황

물론 하나가 늘고 다른 하나가 줄어든다고 무조건 반비례는 아닙니다.

반비례가 되려면 피자처럼 전체 양이 그대로여야 합니다.

 

그런데 편의점에서는 이야기가 달라진다

 

이번에는 편의점에 갔습니다.

과자 한 봉지가 2,000원입니다.

한 봉지를 사면 2,000원입니다.

두 봉지를 사면 4,000원입니다.

세 봉지를 사면 6,000원입니다.

과자 수가격

 

 

1봉지 2,000원
2봉지 4,000원
3봉지 6,000원
4봉지 8,000원

 

과자를 두 배로 사면 가격도 두 배가 됩니다.

과자를 세 배로 사면 가격도 세 배가 됩니다.

이것이 정비례입니다.

 

편의점에서는 과자를 더 집을 때마다 2,000원이 계속 붙습니다.

한 봉지를 더 집으면 2,000원 추가.

또 집으면 2,000원 추가.

 

욕심을 낸 만큼 계산서도 정직하게 커집니다.

정비례는 이렇게 기억하면 됩니다.

 

같은 것을 하나 더 가져올 때마다 같은 값이 계속 붙는 상황

정비례는 계산대, 반비례는 식탁이다

정비례와 반비례가 헷갈리면 두 장소를 떠올리면 됩니다.

정비례는 계산대입니다.

물건을 하나 더 올릴 때마다 가격이 붙습니다.

두 배 사면 돈도 두 배입니다.

반비례는 식탁입니다.

피자는 그대로인데 사람이 자꾸 끼어듭니다.

사람이 두 배가 되면 내 몫은 절반입니다.

한 문장으로 줄이면 이렇습니다.

 

 

 

정비례는 더 가져오면 전체도 커지고,
반비례는 전체는 그대로인데 나눌 사람만 많아진다.

같이 커진다고 모두 정비례는 아니다

친구 두 명이 있습니다.

한 친구는 키가 150cm이고 발 크기가 240mm입니다.

다른 친구는 키가 170cm이고 발 크기가 260mm입니다.

키가 커지면서 발도 커졌습니다.

 

그러면 키와 발 크기는 정비례일까요?

 

아닙니다.

키가 두 배가 되었다고 발 크기도 정확히 두 배가 되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둘이 함께 커진다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정비례라면 하나가 두 배가 될 때 다른 것도 정확히 두 배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다음 말은 틀릴 수 있습니다.

둘 다 커지니까 정비례다.

 

수학은 분위기로 판단하지 않습니다.

정확히 몇 배가 되었는지를 봅니다.

 

하나는 늘고 하나는 줄어도 반비례가 아닐 수 있다

여름방학이 지나갈수록 남은 방학 일수는 줄어듭니다.

지난 날짜는 늘어나고 남은 날짜는 줄어듭니다.

그렇다면 둘은 반비례일까요?

 

아닙니다.

지난 날짜가 두 배가 되었다고 남은 날짜가 반드시 절반이 되지는 않습니다.

하나는 늘고 하나는 줄지만, 반비례의 규칙대로 움직이지는 않습니다.

그러므로 이것도 틀릴 수 있습니다.

하나는 늘고 하나는 줄어드니까 반비례다.

 

반비례는 단순히 반대로 움직이는 관계가 아닙니다.

하나가 두 배가 되면 다른 하나가 절반이 되어야 합니다.

 

결국 비례는 무엇일까?

 

비례라는 말은 두 양이 일정한 규칙을 가지고 함께 변한다는 뜻입니다.

그중에서 움직이는 방식에 따라 나뉩니다.

 

정비례는 함께 커집니다.

다만 아무렇게나 커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가 두 배면 다른 것도 두 배가 됩니다.

반비례는 한쪽이 커질 때 다른 쪽이 작아집니다.

 

다만 아무렇게나 작아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가 두 배면 다른 하나는 절반이 됩니다.

외우기 쉽게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구분떠올릴 장면핵심

 

 

정비례 편의점 계산대 두 배 사면 가격도 두 배
반비례 피자 나눠 먹기 사람 수가 두 배면 내 몫은 절반
둘 다 아님 그냥 같이 변하는 관계 정확한 배수 규칙이 없음

 

헷갈리면 이 질문만 해보자

 

정비례인지 궁금하다면 이렇게 물어보세요.

하나가 두 배가 되었을 때 다른 것도 두 배가 되는가?

 

반비례인지 궁금하다면 이렇게 물어보세요.

하나가 두 배가 되었을 때 다른 것은 절반이 되는가?

 

둘 다 아니라면 정비례도 반비례도 아닙니다.

정비례는 계산대에서 물건을 더 올리는 모습입니다.

반비례는 피자 앞에 사람이 한 명씩 더 앉는 모습입니다.

 

공식이 생각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정비례는 지갑이 얇아지는 이야기이고, 반비례는 내 피자가 작아지는 이야기입니다.

이 두 장면만 기억해도 훨씬 덜 헷갈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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